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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3 the Arts Showcase vol.1 @ 플래툰 쿤스트할레, 20111008
  2. 2011.06.29 사진 독립 매거진 BLINK 2

지난 토요일 저녁, 블링크(http://www.blinkreflex.com)의 김아람 발행인님(!)의 초대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the Arts Showcase를 다녀왔다. Showcase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셜 아트펀딩인 텀블벅(https://www.tumblbug.com/)과, 텀블벅에서 펀딩을 받는 프로젝트들이 소개되는 자리.

참여 작가는 영상작업을 하는 이완, 사운드아티스트 N2, 현대무용가 차진엽, 미디어아티스트 김동조,
그리고 블링크 발행인 김아람씨였다. 각자 자신의 작업들을 프로모션 차원에서 선보였는데,
매번 시각예술만 접하다가, 노이즈 사운드 아트, 퍼포먼스 등을 접하니 어색함과 신기함이 교차할 따름.
특히 차진엽씨의 퍼포먼스는 율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던 내게 있어선 몸의 움직임에 대한 지평을 넓혀주었다고나 할까.
차진엽씨의 퍼포먼스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밴드 cue의 사운드도 4인조라는 구성이 무색하리 만큼 꽉찬 사운드를 들려줬다.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이번에 처음 방문한 것이었는데, 규모나 시설이 상당한듯 했다. 청담동 한복판에 순수하게
예술만을 위한 공간이 이정도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 

다만, 이번 행사에서 좀 아쉽게 느껴졌던 것은..각 작가들의 프로모션이 끝나자마자 썰물빠지듯 빠져나가는 사람들..
마땅히 앉을 곳이 없는 까닭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시간 가까이 서 있던 까닭도 있겠지만,
살짝만 운영의 묘를 더하면, 작가들과 대화를 나눈다거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의 장이 될 수 있을 듯 한데,
남아서 작가들에게 이야기를 걸어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쓸려나가는 통에 결국 김아람씨께 감사하다는 이야기도 못하고
자리를 떠야만 했다.(김아람씨가 너무 인기가 좋으셔서 말 걸 새가 없던 탓도...)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장르가 장르다 보니 사진보다는 동영상으로 소개를...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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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석형에게 소개받은 사진잡지(아티스트북) BLINK.
김아람씨가 1인 발행하는 독립매거진.
A4 크기의 전시장이라는 컨셉답게 사진 한장한장 뚫어져라 쳐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국내에 아직 널리 소개되지 않은 해외작가들 위주라 신선한 느낌도...

카메라를 손에 쥔 사람으로서의 개인적인 한줄 평을 하라면...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책..이랄까.






독립 매거진  블링크 홈페이지 : http://www.blinkreflex.com/

 덧. 매거진 형식이지만 정기간행물(ISSN)이 아닌 단행본(ISBN)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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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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