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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1 제주도 여행 DAY3 2

정식(?) 투숙객들은 조식 뷔페가 제공되지만, 야매(?) 투숙객인지라 테라스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해비치에서는 처음 맞이하는 아침 햇살.



성산항에서 우도가는 배. 차도 사람도  빽빽하다.



우도에 내리면 입구에서 자전거, ATV, 스쿠터, 골프카트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예전엔 마을버스 이외에는 교통수단이 없었는데.... 덕분에 마을버스가 횡 한듯.
두시간 대여에 2.5만원하는 ATV를 빌렸다.








우도 안의 또 다른 섬 비양도.

 

 

 

여기서 이러고 널부러져 있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비양도에서 노닥거리고 있으니 전화가 온다. ATV 대여해준 곳에서. 15분 남았으니 빨리 오라고.




그래서 나머지 섬 반바퀴는 보는둥 마는 둥. 오빠 달려!
우도를 간단히 둘러보기에도 두시간은 너무 짧다. 다음번엔 며칠 눌러 앉아있어야지.








제주 흑돼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성산포의 떠오르는 신흥강자라는 월래향을 들렀다.
역시 가격대는 100g에 7000원 수준. 1인분 1.5만원.
목살에 가까웠던 어제의 목포고을에 비하면 삼겹살에 더 가깝긴 한데...
비쥬얼이 좀 약하다. 내가 눈만 너무 높아져버린 탓인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비자림을 들렀다.
어렸을 때에는 해가 들지않을 정도의 울창한 숲이 무섭고, 정말 크게 느껴졌었는데...
3키로 남짓되는 탐방로도 정말 길게만 느껴졌었는데...내가 너무 커버린걸까. 의외로 짧게 느껴지는 한바퀴.
그래도 폐부를 찌르는 진한 나무 냄새는 여전히 좋다.


 

 



 매번 여행을 다녀오고 아쉬운 것은, 무슨 욕심을 그리 부려 항상 초치기를 해야 했던가..이다.
다음번엔 좀 더 지긋한 여행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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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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