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 내려온 출장 협조 공문.
 
출장자를 정해야 하는데, 이사람, 저사람 떠돌다가,
결국은 "짬"밥순으로 줄을 세우다보니, 막내인 내가 출장을 가게 되었다.
출장지가 안양이라 딱히 멀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달랑 혼자 가서 낯선 사람들과
마주해야 하는 일인지라, 누군들 반가워할만한 일은 아니었다.

 어쨌거나, 덕분에 간만에 여유로운(?) 출근길을 느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는 별 일 아닌 일이겠지만 오랫만에 겪어보니 사뭇 새로운 느낌에 글과 사진으로 남겨본다.

 매일같이 am 5:40 에 집을 나서다가, 간만에 6시를 넘긴 시각(정확히는 am6:40)에 집을 나서니,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떡도 하나 집어먹고, 웹서핑도 잠깐 해주고, 카메라까지 챙겨서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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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시가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이르긴 한 시각인가보다. 한산한 지하철역. 아니 오히려 6시 무렵 즈음에는
상대적으로 드문 지하철 덕분에 기다리는 인원은 오히려 더 많은 듯 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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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을 갈아타기 위해 신도림 역. 역시나 한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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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행 입구행 마을버스를 탔다.
약 20여분 차이로 날이 많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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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유원지입구에서 출장지인 '블루몬테'유스호스텔까지는 도보로 15분 남짓.
길을 오르다보니 '1평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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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라 더욱 그렇겠지만, 도대체 탈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놀이용 기차가 스산하게 느껴지는 안양예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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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출장은 무사히 잘 마쳤고, 퇴근도 평소보다 조금은 빨리 했으니 나름 만족.
쓰다보니 참 알맹이 없어보이긴 한데... 매일 6시대에 통근버스서 졸며 출근하다가,
간만에 오전 7시대에 지하철로 출근해보면 신기한 느낌이 들게 마련이니, 이해들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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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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