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기간.... 밍군이 Double Hearted 되는 바람에..
부모님만 모시고 태안반도 천리포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수목원에서 내려다보이는 천리포 해수욕장.


입장료는 \7,000원 다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만, 요즘 수목원들 입장료가 다....
좋게 말하면 사람의 손이 덜 타보이는..
나쁘게 말하면 관리가 좀 허술해 보이는 수목원..


수목원 안에 숙박시설도 있다하니.. 묵으면서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노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싶다.


중간중간 꾸며놓은 정원..


수목원을 나와 간월암으로 향했다.
작년에 다녀온 것을 기억했더라면..아마 해미읍성이나 다른 곳을 택했을텐데...
별로 볼 것이 없는 곳인데다.. 물이 빠진 상황이라 더더욱 황량한 풍경.


부모님께서 사진 삼매경에 빠져 계신다..
내 카메라도 압수(?) 당하였음..



물이 차 있을 때는 앞에 보이는 나루터(?)에서
줄을 잡고 땟목을 움직여 건너는 곳.



기왓장을 흉내낸 양철 지붕에 낙서가 가득하다.


누구는 시주한 기왓장에 축원을 적고..
누구는 양철 기왓장에 낙서를 한가득.




아버지의 사진 삼매경.



바닥에 앉은 배들, 땟목들.

 

 

차창에다...


작년에는 할머니, 올해는 밍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멀리, 혹은 1박, 2박하여 휴가를 가보질 못했다.
내년에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될지 또 모르겠지만,
부모님 모시고 나들이가 아닌 여행을 떠나긴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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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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