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있어 이틀간 파주로 출퇴근을 했다.

연수원이 파주 삼릉 옆이라 시간이 되면 꼭 들러보리라 다짐을 했다.

교육 시작이 10시라 8시쯤 도착해 삼릉을 둘러보려니 9시 오픈이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 관리인을 두드려 입장을 물으니, 9시에 오라는 말과 함께 문을 걸어 잠근다.

CCTV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과 함께.

 

남는 시간을 어찌할까 싶어 삼릉저수지로 향했다.

예전엔 낚시터로 유명했다던데, 유원지 조성중, 낚시 금지, 가문 날씨 탓인지, 정비 공사 탓인지 바닥을 드러냈다.

 

 

교육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결국 파주 삼릉을 들렸다.

세계 유산 조선 왕릉이라는데, 간판에 유네스코 마크 하나 붙여줌은 어떤지.

따가운 정오의 햇살에 숲길이 그늘을 드리웠는데, 파리떼가 제법 성가시다.

소풍온 유치원 생 아이가 꾸벅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폐부를 가득 채워줄 피톤치드를 기대했는데, 다음엔 좀 더 이른 시간에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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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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