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를 보고 이 영화를 보니

 

노아 바움백 감독의 선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일상에 흔히 있을 법한, 누구나 겪을법한 일들을

 

무겁지 않게 경쾌하게 그려내면서도, 다시한번 그 관계들에 대해 돌아보게 해주는 영화랄까.

 

결혼이야기가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하면,

 

마이어로위츠 이야기는 가족, 부모(아버지)와 형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무려 13년전이네..) 가족이라는 것이

 

결코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듯, 모든 것이 아름답게 결말을 맺는 그런 곳이 절대 아니다.

 

아니, 사실은 영화처럼 결말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숨쉬는 동안 계속 살아야 하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벗어날 수 없는 굴레인 셈이다.

 

얼척없는 고집과 요구에 미간에 주름이 팍팍 잡히면서도

 

한숨 한번 쉬고 그 고집과 요구를 들어 줄 수 밖에 없는,

 

물론 그 와중에 격한 감정에 험한소리도 지르겠지만,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굴레를 오늘도 우리는 살고 있다.

 

 

 

요건 2007년도 적었던 글....

https://nuguges.tistory.com/entry/familypicture#

 

가족사진

'가족' 이란 언제나 나를 포근히 맞아줄 것 같은 따뜻한 감상을 젖게 하는 단어이지만, 여든 평생 홀로 살아온 생에 꼬장꼬장해져버린 할머니와, 각자 인생에 이야기가 있기에 마냥 감상적일 수

nuguges.tistory.com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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