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듯 다른 두 영화.

 

<하이라이프>

감독의 경력이 말해주듯(사실 영화 전에는 감독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따.)

농익은 편집과 보란듯이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해주리라는 마음은 알겠는데,

솔직히 성적인 욕망에 대해서 끝까지 파고 들어가는 영화들은 그렇게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사람의 여러 욕망중 하나인데,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밀어붙여야할까? 싶은 생각...

영화 속에 여러가지 상징적인 장치들이 있긴 한데,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마더급..해석능력이 필요....

솔직히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까지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들이 신기하고 부럽다.

 

<보이저스>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고(?) 3대를 걸쳐 도착해야 하는 행성 정착 임무를 맡은 소년/소녀들.

고뇌하는 콜린 패럴이 잠시 조연으로 등장하지만 아쉽게 퇴장하고...

이후는 폐쇄된 공간에서 분출하는 약간의 권력욕과 약간의 집단적 광기.....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서 잘 도착했더랍니다.

 

두 영화 모두 지구 외 행성 정착을 목표로 편도 여행을 떠난다는 소재도 동일하고,

폐쇄된 공간에서의 인간의 본성 / 혹은 갈등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비슷한데

접근방법과 결론은 전혀 다른 영화.

 

하이라이프는 필요이상으로 무겁고 내 갈 길 가는 영화라면,

보이저스는 조금 더 진지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이것저것 > 영상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 타이거, 2021>  (0) 2022.01.20
<아이 토냐(I, Tonya), 2017>  (0) 2022.01.20
<하이 라이프, 2018> / <보이저스, 2021>  (0) 2022.01.20
<Captain Fantastic, 2016>  (0) 2021.05.02
<코다크롬, 2017>  (0) 2020.11.20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2020>  (2) 2020.11.09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