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암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도 시작하고....

조셉 고든 레빗의 소심해보이는 연기는 꽤 섬세하다.

전체적으로 so..so...

 

<7500, 2019>

조셉 고든 레빗 혼자 멱살잡고 끌고가는 영화...인데...

배역에 공감이 안되니(방금전 자신의 아내를 죽인 테러리스트 일당을 동정하는 남편이라니!)

조셉 고든 레빗도 흔들린다....;;

항공사 재난 상황 교육 목적으로 만든 영화인가..;;?

 

<에어로너츠, 2019>

1862년 영국의 기상학자 제임스 글레이셔와, 열기구 조종사 헨리 콕스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1만m를 넘게 올라간 실화를 다룬 작품.

다만, 영화에서는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헨리콕스를 여성으로(펠리시타 존즈 분)

각색했고, 영화에서의 비중도 더 크다.

다만 이런 역사적 사실을 깔고 가는 영화는 사실 결말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결론이 무엇인지보다는 그 과정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데,

주인공들의 트라우마와 그 극복 과정을 등장시키긴 했으나,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펠리시타 존즈와 에디레드메인의 연기는 훌륭했지만...다소 재능낭비가 되어버린 영화.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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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밍군 2020.10.10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군요~^^/

<디파티드>

 

무간도의 헐리웃 리메이크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사실 무간도를 안봤다.

이런 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느와르지! 라고 말하는 영화.

다만 디카프리오는.. 아무리 봐도 너무 착하고 바르게 보인다.

맷데이먼은 리플리때부터 야심차고 야비한 역할을 종종 맡아와서 

배역이 크게 어색한 느낌이 없었는데,

디카프리오는...물론 설정 자체가 선한 캐릭터이긴 하나,

너무 얼굴에 나 착해 써있어서 바로 들킬거 같은 느낌?...;;;

잭 니콜슨의 갱단 보스 연기도 역시 최고....

 

 

<기생충>

 

그 핫햇던 기생충을 어쩌다보니 이제야 보게되었다.

워낙에 유명한 영화고 그 의미와 해석에 대해서는 수많은 좋은 글들이 있을테고...

다만 나는 영화를 보면서 어딘가 모르게 복고적인 느낌이 들었다.

분명 배경은 오늘날인데, 부잣집-가정교사-가정부 등등의 설정이 80-90년대

드라마에서 보던 설정 같은 느낌?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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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그레타 거윅, 배우이자 감독, 영화 제작자이며, 노아 바움백 감독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모든걸 다 가진 커플....)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거나, 최소한 들어는 보았을 세계 명작 "작은 아씨들" 을 다룬 영화이지만,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세계명작보다는 조금 더 "작은 아씨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나도 영화를 보고서야 알았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작은 아씨들"은 총 4부작중 전반 1부작을 다룬 것이며,

그나마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많이 완역/편역되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유년시절에서, 결혼 후, 그리고 자녀들의 이야기까지 총 4부작 시리즈 소설이었던 것.

 

실제로 영화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년 시절의 자매들의 아웅다웅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2부의 주요 내용인 작중 인물의 애정라인을 주요 축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다만 이 영화가 단순히 고전의 재현을 넘어 영리하고 뛰어난 이유는,

자기 할말-요즘 유행(?)인 여성주의-은 확실히 하는 까닭이다.

"작은 아씨들" 이 명작이라고는 하나, -애초에 여성주의 작품도 아니고-

나타나는 여성상이 시대를 벗어나기도 쉽지 않고, 또한 어느정도는 통속소설의 

성격을 띈 작품이라, 급진적인 사상을 전파하는 작품도 아니다.

 

예를들면, 맏딸 메그는 화려한 사교계를 동경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아 결혼하고,

둘째딸 조는 작가의 분신인 동시에 프리드리히를 만나 결혼하고,

막내딸 에이미는 돈많은 부잣집 도련님과 결혼이 꿈이고,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기-승-전-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인 소설의 내용 - 그리고 다분히 시대에 종속적인 -에

어떻게 오늘날의 자주적인 여성의 모습을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녹여낼 것인가.

여기서 영화는 실제 소설의 작가인 루이자 메이 올컷의 이야기를 끌어온다.

웜톤의 과거와 차가운 톤의 현재를 교차편집하며 등장인물들 각각이

각자의 애정라인으로 귀결되는가 싶던 마지막 찰나,

출판사 편집실에서 둘째 조의 해피엔딩을 종용하는 편집자와

결혼은 단순히 여성의 경제적 타협에 불과하며 (이 대사가 영화중에 몇번 나온다.)

이에 대한-원작 훼손- 대가(인세 및 저작권)를 당당히 요구하는 조-루이자 메이 올컷의 모습.

그리고 이어지는 웜톤의 조와 프리드리히의 애정라인 완성.

그리고 다시 완성된 책을 꼭 감싸쥐는 조-루이자 메이 올컷.

 

실제 작은아씨들의 작가 조-루이자 메이 올컷은 

가족들의 생계를 지탱하느라 배우를 지망하던 자신의 꿈도 포기하고

일찌기 생업전선에 뛰어들어 가족들을 뒷바라지 했으며,

평생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다고 한다.

 

10분이 안되는 짧은 한장면으로 영화는 앞선 내용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고,

교차편집된 과거와 현재를 머릿속으로 되돌려가며 곱씹게 만든다.

원작도, 하고자 했던 말도, 감각도 내용도 모두 놓치지 않은 영리하고 뛰어난 영화.

 

다시한번..부럽다..그레타-바움백 커플.....

 

 

 

다만.....

 

원작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면, 자매들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다..

원작에서는 차례로 메그-조-베스-에이미...인데,

영화에서는

 

조(시얼샤로넌 94년생)가 주인공인데다 가족들 돌보는 마음 때문에 거의 맏이로 보이고,

   - 어쨌든 시얼샤 로넌 인생작일듯...

메그(엠마 왓슨 90년생) - 사실 비중이 너무 없음..... 미녀와 야수에서의 모습이 자꾸 보임...

에이미(플로렌스 퓨 96년생) - 쎈 언니 느낌이 좀 많이 나서, 사실 맏이라고 해도 믿겠음...

베스(일레이자 스캔런 99년생) - 실제 배우 나이도 가장 막내...

 

로 느껴진다.....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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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밍군 2020.10.10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으로 읽었을 때도 맹숭맹숭했던 글이라 아무리 읽어도 내 기억엔, 조, 베스,?, ? 정도의 기억 밖에 안 남았었던 작은 아씨들. 넷플릭스에서 보고 기억을 되새길까 싶어 후보군에 올려봤으나.. 냐궁의 후기를 보니 배경지식 없이 보려니 엄두가 안나는군요. ^^ 문득 조의 삶이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졌을까 궁금하긴하네요.

    • 냐궁 2020.10.20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배경 지식 없어도 보는데는 문제는 없는데.... 보고나서 음? 하고 다시 찾아보면 아~ 하게 될 그런 영화..?

      밍군이 말하는 넷플릭스의 작은아씨들은 1993년 판으로..이 영화랑은 달라요~ 그 영화는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