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주저리주저리 2019.09.11 00:07

아마도 별 이변이 없으면 내년 초에 인도로 가서 약 4년을 보낼 예정.

 

처음 도전 했던 것이 2015년이니 약 4년 만에 바램을 이룬 셈.

 

막상 왜 인도일까 생각해보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없다던가...

 

혹은 나름대로 전략적인 선택이기도 했던 것 같다.

 

40이 되기 전에 인생의 이정표를 한번쯤 틀어보고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조금 늦기는 했다. 

 

게다가 이정표가 돌려질 만큼의 계기가 될지 살짝 걱정도 되고..

 

아이들이야 어디서든 잘 적응한다지만, 아내에게는 살짝 미안한 마음도,

 

그리고 나나 아내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이것 저것 알아보고 고민할 것들이 많아지네...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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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린이 미술관 방문을 핑계로..(정작 아이들은 별로 가고 싶지 않아했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방문했다. 

(접근성이나, 주변 분위기나 난 여전히 서울관보다 과천관이 더 정이 간다..)

아이들 때문에 아내와 번갈아서..빠르게.. 전시를 훑었다...30분씩..--;

진행중인 전시는 <문명:우리가 사는 법>, <김중업 다이알로그>, <박이소:기록과 기억>.

규모나 방식으로 보아 셋다 꽤 신경 썼을 것 같은 전시였고,

프레임을 짜서 전시물을 공간에 띄운 배치는 과거에도 시도된적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꽤 재미를 본 것인지 <문명:우리가 사는 법>, <김중업 다이알로그>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전시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아니 전시와 관련은 있는 것이지만...

<문명:우리가 사는 법>은 8개의 주제를 두고 루즈하게 엮인 수백점의 사진이 전시된 형태인데...


전시의 내용을 떠나 한방 두드려 맞은 느낌이 들었던건 사진들의 유사성, 혹은 익명성 때문이었다.

상당수의 사진이 흔히 유형학적 사진으로 (이게 결코 맞는 표현은 아닌 것 같은데?) 분류될법 했고,

약간 먼발치서 사진을 보면 그 방면의 거장들의 이름이 저절로 떠오르는..


내게 주어진 시간은 30여분, 사진 한장당 주어진 시간은 길어야 수초. 

아..이건 딱 누구 느낌이네? 아니네 모르는 사람이네..

이 사진은 같은 작가 사진인가? 아니네 다른 작가네..

사진 개개로 보면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또 내적인 외적인 형식적인 의미화가 분명 있겠지만,

수십/수백장이 모여진 이곳에서는, 그리고 수초만에 눈앞에서 스쳐가는 이곳에서는

철저히 동질성과 익명성에 가려진 구분되지 않는 사진들.


결국 스스로에게 다가온 물음.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치열하게 이렇게 서로 구분되지 않는 사진을 찍고, 결과물을 내고 있는데

과연 나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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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휴지통/!! 2018.10.0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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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고양점

휴지통/!! 2018.03.02 00:47

동물 학대의 현장을 가다.

















































그리고...



필사의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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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 하던 미드 <Dark Matter>가 시즌3을 끝으로 종영되었다.

인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시즌3 이 전반적으로 산으로 가기는 했다.

북미에서도 나름 팬층이 있던 것인지, 시즌4를 재개하거나, 다른 방송사로 옮겨서 하자는 

팬들의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듯. 


그리고 오오오...<Star Trek: Discovery>로 스타트렉의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스타트렉 하면 항상 엔터프라이즈호가 주인공인데-하지만 매번 부서짐- 이번에는 프리퀼 격으로

디스커버리호가 주인공. 전통적인 스타트렉과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이 보이는데,

우선 주인공이 Sonequa Martin-Green(마이클 버넌 역)으로 흑인 + 여성 이라는 점,

1/2화에 조연으로 양자경이 비중있게 등장하는 점, 그리고 엔터프라이즈가 아닌 디스커버리호가 배경이라는 점,

기존 스타트렉 시리즈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졌다 + 잔혹해졌다는 점 등이다.


IMDB를 보면 기존 스타트렉 팬들의 분노가 빗발 치는데..

직접적으로 말은 안해도 흑인 + 여성 이라는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스타워즈보다는 스타트렉을 선호하는 이유가 그래도 좀 더 현실감이 있어서인데,

과거 시리즈에서 스페이스 오페라와 현실감 있는 SF를 오갔던 모습이라면 이번에는 좀 더 

현실감 있는 쪽으로 돌아선듯 해서 매우 반갑게 느껴진다.


가난한 SYFY 제작이 아니라, 부자(?) NETFLIX 제작이라는 것도 반길만한데,

일단 1/2화에서 보여준 화면의 퀄리티가 넘사벽으로 거의 영화 수준.

이었는데, 3화부터는 다시 (예산을 고려해서) 셋트촬영으로 돌아갔다-.- 


주인공 Sonequa Martin-Green (대체 발음이 어찌 되는지 모르겠다) 이 궁금해서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는데,

크게 눈에 띄는 점은 없는데, 대체 진짜 얼굴이 어떤지를 모르겠다.

어떤 때는 매우 어려보이고, 어떤때는 매우 나이들어 보이고... 설정상 꽤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져야 하는데,

3편까지 보여주는 연기력은 다소 불안한 느낌.


암튼 본방사수할 미드가 하나 생김..!





덧. 최근의 SF의 소재(?)에도 트렌드가 보이는데..


The Expanse : 원시분자 (Proto Molcule) / 태초에 우주를 있게한 분자? (막대한 에너지원 + 다른생물체를 변형(진화)시킴)

Dark Matter : 블링크 드라이브 (Blink Drive) / 일종의 웜홀 개념으로 순간이동 가능.

Startrek:Discovery : 원시 균사 (Proto Mycelium) / 우주 전역에 퍼져있는 균사체 의 생태계를 이용 순간이동한다는 개념.

                          (원시분자 + 블링크 드라이브 개념...ㅎㅎ)





'18. 1/22 덧..


ep10이 끝인줄 알았더니, ep15가 끝인 모양...

추수감사절 직전 9화 엔딩에서 평행우주의 냄새를 풍기더니... 결국 예상대로 평행우주로...

뭔가 유행하는 아이템을 지나치게 써먹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냉정한 볼칸인에 의해 길러졌으면서도, 전혀 냉정하지 않은 마이클 버넌의 캐릭터...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복선 때문이었지만, 타일러와의 애정라인은 영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

오히려 로르카 함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가 좀 더 흥미진진한...

시즌 중반은 피날레를 위해 쉬어가는 타이밍이라지만 회당 몰입도의 편차가 너무 큰 것도 좀 아쉽다..

평행우주로 넘어가면서 버넌의 심리에 좀 더 촛점이 맞춰지는 것이 다행이긴 한데....

(하지만 여기서도 너무나 인간적인 버넌...-.-)

로르카나 버넌이 좀 무너지는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매번 너무 잘 넘어가서...

힘들었지만, 잘 극복했다...식이면 좀 맥빠질듯.


'18. 1/23 덧

이런 로르카가 무너지기는 커녕..살아나네..ㅠ_ㅠ

설마 버넌이 이렇게 죠르쥬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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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17.10.29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즌3로 종영됐군요

  2. 2017.12.24 0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네쿠아 마틴 그린 워킹데드에 샤샤 역활의 배우지요

추석 연휴 장인 어른 환갑으로 제주도 3박 4일을 다녀왔다.

나름 성수기라고 렌트카가 너무 가격이 올라버려서, 쏘카를 이용.

(쏘카는 성수기 요율이 따로 없는듯?)



::::우선 아이오닉 후기.


기존의 내연기관 차와 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운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반대로 말하면 전기차라서 기대했던 특별함이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웠달까..

주행감각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전기차(?)임을 증명할 수 있는 특별 옵션(?) 같은게 하나 있었다면 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배터리 때문에 무게 중심이 꽤 하향되어 있어서 승차감은 괜찮은 편인데,

무게 배분 탓인지 핸들링이 여느 전륜구동 차와는 다르게 오버 스티어 느낌으로 들어가서 언더로 마무리됨.

즉, 관성모멘트 탓에 뒤가 따라 돌지를 못한다는 이야기. 연비 위주 타이어 탓도 있겠지만, 크게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중산간 도로에서는 살짝 속도를 붙여 코너를 돌면 차가 거의 사선으로 달리는걸 보게 됨..-_-;



그리고 패들쉬프트로 회생제동 기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이게 대박임.

3단계(가장 강하게)로 설정해놓으면 완전히 정지하는 상황 이외에는

악셀에서 발을 살짝 떼어주는 것 만으로 감속을 조절할 수 있음.(+에너지업)

오른발을 계속 미세 컨트롤(?) 하게 되어서 무릎에 살짝 스트레스가 되긴 하지만..

브레이크페달을 오가는 것보다는 훨씬 덜 수고스러움.


 바람직한 사용자 경험(UX)이란, 경험 이후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그런 경험이다라고 하는데,

내 경우에 있어서는 회생제동을 통한 감속-정확히는 악셀페달을 이용한 감속 컨트롤-이 그것이었음.

서울에 돌아와서 다시 내연기관차를 운전하는데, 그부분이 얼마나 아쉽던지....아니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적응이 안되는 수준..


3번 충전하는 동안 540km를 달렸고, 마지막은 180km이상 남아있었으니,

만충시 주행거리 220km정도를 달릴 수 있다고 표시되고,

실제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250km 남짓으로 보임.

향후 300km대 전기차가 나오면 일상적인 용도에서의

주행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됨.


다만, 배터리 잔량 표시에 문제가 좀 있는데,

완충 후 잔량표시 기준 200~220km까지는 매우 천천히 잔여 주행거리가 떨어지고,

(그래서 어 생각보다 오래 달리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됨)

그 이후로는 주행거리에 비례해서 떨어지게 되어서 초반 예상과 주행거리가 어긋나게 됨.

(연료탱크 게이지가 만땅 넘어가서 측정이 안되는 느낌이랄까..)

내연기관 차도 부정확한건 마찬가지지만 눈앞에 보이는 주유소를 들릴 수 있는 내연기관 차와 달리

잔여 주행거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전기차라면

다소 정확하게 표시해줄 필요가 있을 듯..



모든것이 좋다 좋다, 다음에는 무조건 전기차다 라고 생각하던 차에..

한번 더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발생하는데,

혹시나 했던 바로 충전소 인프라.


제주도는 워낙 충전소가 많이 깔려있어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1. 충전기 고장.

2. 업장 영업시간 후 주차장 폐쇄로 충전소 접근 불가.

3. 지도에 표시된 충전소가 위치한 업장 폐쇄.

4. 충전기가 1대 뿐이라 다른 차 점유시 충전 불가.




특히 4번은 앞으로 전기차가 확대 보급 될 때에 좀 생각해볼 문제인데,

충전소 앞에 "충전완료 후 주차 금지"라고 되어있지만, 현실적으로 관광지에 입장하면서

주차하는 김에 충전하자가 대부분이라, 지켜지기가 거의 어렵다고 보이고,

결국 충전기 1~2대로는 충전기 앞에 줄을 서는 사태가 이미 벌어지고 있음.


어떻게 보면 단순히 충전기 숫자를 늘려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

기본적으로는 집(숙소)에서 (완속)충전하고, 관광지나 마트에 위치한 급속 충전기는 비상개념으로 

운용하는 자동차 운용 패턴 자체가 바뀌어야 될 일이긴 한데....

문제는 집(숙소)에도 충전 인프라가 충분치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아파트 주차장에 1~2대 있는 충전기에 5~6대가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 불보듯 뻔함...)

결국 집이든, 밖이든 충전인프라의 확대는 필수적으로 보임. 

모든 주차면에다가 무선 충전기를 설치하던가...

(심지어 쏘카 차고지(완속충전기)에서조차도 충전기 댓수가 부족함....)

그게 안되면 최소한 220V 콘센트라도 주차장에 깔아서 개인 충전기로 충전/과금하게 해야...할듯.




::::그리고 쏘카 후기.


지역이 제주다보니, 비교의 기준이 여타 렌트카 회사가 될 수 밖에 없어서, 쏘카에게 좀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은 인정.


장점이라고 하면, 따로 성수기 요율이 적용되지 않는 요금제. 상대적으로 싸다 이고,

반대로 비수기에는 여타 렌트카 회사들이 보험 커버리지도 넓고 요금도 비슷한 수준임.


내가 차를 인수했을 때 차량 상태는 무척 좋은 편이었으나, 

내가 반납할때 시간이 급하기도 했고, 매트에 묻은 흙은 어찌할 수가 없어서 미안하긴 했음.

쏘카 앱을 살펴보니, 반납 전에 세차하면 10,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이벤트가 있긴 했지만,

여행지에서 (+전기차라 주유소에서 세차도 못하는데) 굳이 여행 일정 쪼개가면서 세차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그리고 쏘카 차고지에는 완속 충전기 밖에 없는데, 완속 충전기는 손으로 눌러 열어야 하는걸 몰라서..

결국 완속 충전기에다 걸어놓지 못하고 반납했음..(물론 배터리 잔량은 80% 이상 남아있어서 주행에는

문제가 없긴 하겠지만..) 전기차는 생소한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한명이라도 있어서

가이드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결론적으로 반납 과정에 있어서 차를 넘기기만 하면 되는 렌트카 회사와는 달리..

청소부터 충전기 연결까지 스스로 해야 하는 쏘카의 경우, 이번 성수기처럼 비용상으로 큰 이득이 없으면,

렌트카 회사와 비슷한 이용 요금 수준에서 선뜻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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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녕 2017.12.25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도 현대차를 렌트해서 타봐야하시다니!!!
    하이브리드 너무 조용하고 부드럽고 연비좋고 느무느무좋아서 완전 만족하는데
    뭔가 처음에 물컹하게 출발하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아쉬워요 ㅠㅠ
    이전차가 젠쿱이라서 더 그런것같긴합니다만
    요즘에도 갑자기 끼어서 확 밟아야할때 안나가면 순간 철렁해서 마음이 아퍼요 ㅠㅠ
    완전 전기차는 그런게 좀 없나요??
    엑셀밟을때 그르렁거리는 느낌이 그리워서 전 오히려 다시 돌아갈까 싶다가도..
    산지 얼마안돼서 5년은 지나야 차 바꿀텐데..
    그때가서 내연기관차를 산다는게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것같기도하고... ㅋㅋㅋ


Animation Drawable 객체가 기본으로 제공 되어서 다행이긴 한데..

스프라이트를 하나씩 만드는게 의외로 시간이 소요 됨...

유나/유진이가 그린 그림은 정지된 한개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하나식 눈도 바꾸고 입도 바꾸고

조금씩 움직임도 넣고 하는 작업이 만만치가 않다.

(작업시간은 매일 12:00AM~3:00AM...;;)





일단 알만 띄워주고, 알만 조금씩 업데이트 시켜주면서

다음 단계를 위한 작업을 하다가...


처음에는 알만 살짝 흔들리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이게 한 3일 정도 되니 시큰둥..)


나중에 눈이 살짝 보이는 위 애니메이션을 넣어주니


의외로 굉장히 좋아했음...







언제 깨어나냐고 보채는 아이에게..

더 시간을 끌면 흥미를 잃어버릴듯해서..

드디어 알을 깨고 나오도록....


(의외로 이미지 부하가 큰듯..menifesto에 largeheap을 추가해주어야

800x600 이미지를 로드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는 알에서 나와서 계속 자고 있는 컨셉..-.-

(건드리면 짜증냄...ㅎㅎ)



이제 밥도 주고, 목욕도 시키고, 잠도 재우는걸 구현하면...


그 이후로는 시간에 따라 성장하는 부분과


거기에 따른 스프라이트만 업데이트하면 얼추 되지 않을까 싶음~~~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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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어린이집에 워치를 차고 나오는 친구가 있는 모양인지,


유나가 게임이 되는 시계를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서 농담삼아 "다마고치라면 아빠가 구해줄 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라고 말한게 화근이 되었다.


구글에 다마고치를 검색했더니....대충 아래와 같은 것이...





"아빠가 이걸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걸?, 워낙 오래되어서 말이야..


그렇다면 유나 유진이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키워보는건 어떨까?"



이렇게 해서 유나/유진을 위한 다마고치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

(내 무덤을 내가 팠지...)


핸드폰은 최근에 바꾼 엄마 핸드폰이 남아서 거기다 프로그램을 짜서 넣기로....







열심히 캐릭터 작업에 들어가신 아해들...


아빠는 급히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하고..


이것저것 찾아가며 프로그래밍 시작.


일단은 알을 보여주고, 알이 부화하기까지 일주일이 걸린다고 설득을....


그리고 그 일주일 동안 다음단계를 열심히 프로그래밍 해야 한다...ㅠ_ㅠ






유나 유진이가 같이 할 수 있도록 동시에 두개가 진행 가능하도록...


그냥 알만 떠있으니까 시시하다고 해서...


누르면 진동과 함께 알이 움찔움찔 하도록 만들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시나리오를 짜다보면 생각할 것들이 많다..

당장 눈깜빡거리는거라던가, 기분 표현...

그리고 해야할 액티비티들을 생각해야...

다마고치처럼 캐릭터가 수시로 관리를 요구할 경우

게임에 너무 집착하게 될 수 있으니..

일단은 유나 유진이가 자기 전에 1일 1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해서..

캐릭터에게 밥주고, 변치우고, 씻기고, 재우는 정도로 생각중...

(재우면 그날 게임은 끝~)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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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별 불만없이 잘 사용하던 핸드폰이 인도에서 돌아오는 날 전원 버튼 고장으로 죽어버렸다.

부랴부랴 2년 약정에 알뜰 통신사로 LG V20을 구입.





약속이 있어 강남 교보문고에 갔다가 사진 서적 코너에 들렀다.

언제나처럼 딱히 눈에 띄는 책은 없었다.

사진에 대해 조금 알게되었다고 생각하는 자만심(?)일지

10년전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류의 책들이 서가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차라리 10년전 디지털 카메라 붐이 일었을때가 사진 관련 서적의 전성기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개인적으로 이제 사진은 없고, 사진적 이미지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요즘,

오늘날의 시각-이미지 문화에 대한 책들이 나올때도 된 것 같은데 아쉽다.

존버거의 <말하기의 다른 방법>이 신판이 보이는 것 같아 뒤적거리다가

(구판에 비해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아졌다!)

이영준 교수의 <이미지 비평의 광명 세상>이 보이길래 샀다.

2012년 출간. 시의 적절한 시점의 책인듯.

다만 이미지와 더불어 세태 비평 같은 느낌도 조금 들었다.

군데군데 현실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지는데, 의도인지 오독인지 잘 모르겠다.





V20에 20mm 광각을 넣은 것은 정말 신의 한수.

화질도 100% 확대해서 보면 부족한 점이 보이긴 하지만,

화면(특히 핸드폰)으로 보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소니 A7(28mm)을 챙겨나간 이날,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

내가 왜 이 무거운걸 들고다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방수팩과 결합하니 A7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시점의 사진이 가능.

이렇게 기술은, 그리고 사진적 이미지의 세상은

우리의 시각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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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아이맥스로 보고 싶어서 출장 마지막날 세계 2위급 사이즈라는 인도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아무리 봐도 아이맥스 원본 필름을 상영한 것 같진 않아서 아쉽...


 아무리 CG를 싫어하는 놀란 감독이라지만....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는 교차 편집이라던가, 1인칭 시점(?)의 사건 전개가

 오히려 빈약한 화면을 커버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뫼비우스의 띠 처럼 연속된 탈출실패 시퀀스는 그래도 압권..)

 신예 감독이 부족한 예산을 들고서 이정도로 해냈다고 하면 감탄할만 하겠지만,

 놀란이라는 이름에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다큐에 가깝다고 이야기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굉장히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걸 알 수 있다.

 세 시점이 각각의 세 입장(탈출/구원1(군)/구원2(민간))을 대표하고 있고,

 소년이 쓰러져 장님이 되는 부분,  장님이 "괜찮다" 이야기하는 부분..

 굳이 스핏파이어 파일럿이 독일군 점령 해안으로 떨어지는 장면...

 (무동력 글라이딩으로 요격하는 부분도.....)

 덩케르크 소개 후 일병이 꿈에서 깨어나는 장면 등등...

 

 


<군함도>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길래.. 영화가 정말 엉망인가 싶었는데,

역시 영화의 만족도는 기대치와 반비례하는걸까..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한국형(아시아형?) 민족주의 블록버스터랄까...

다분히 민감한 소재인걸 의식해서 꽤 무난하게 만든 것 같은데,

여전히 영화 외적인 논란이 존재하는 걸 보면,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영화 자체는 엉망은 아니었는데, 비슷한 영화 외적 논란으로 묻힌 영화들을 떠올리자면

<청연>, <태풍> 정도가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두 영화가 참 상반된 기대치와 결과물들을 보여주는 것 같다.

나름 전쟁영화를 즐겨보는 편으로, 전쟁영화에 기대하는 것은

정확한 고증과, 사건의 전개 과정과 디테일, 그리고 스펙터클인데,

덩케르크는 극적 묘사와 드라마에 집중해버렸고,

군함도는..불만이 있는 쪽은 다큐를 기대했던 것 같고..

결과물은 블록버스터였고... 그런데, 어떻게 해도 논란이 생겼을듯하다.




<헥소 고지>


두 영화에 이어 약간 번외편으로..

종교적 신념에 의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The Conscientious Objector..정확히는 병역 거부자는 아니고

총을 드는걸 거부하는..)의 이야기를 다룬 헥소 고지...

소재 자체가 워낙 극적이다보니 전기적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영화적인 설득력이 있고,

필요이상으로 유혈낭자하긴 하지만, 전투신도 충분히 스펙터클하다.

이 영화도 다분히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극적 효과를 위함인지 안전장치를 하나 걸어두는데

주인공 도스 데이몬드가 (종교적 신념 보다는) 아버지와의 불화가 결정적 원인이 되어

총을 잡는 것을 거부한다는 설정.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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