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어린이집에 워치를 차고 나오는 친구가 있는 모양인지,


유나가 게임이 되는 시계를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서 농담삼아 "다마고치라면 아빠가 구해줄 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라고 말한게 화근이 되었다.


구글에 다마고치를 검색했더니....대충 아래와 같은 것이...





"아빠가 이걸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걸?, 워낙 오래되어서 말이야..


그렇다면 유나 유진이가 직접 그림을 그려서 키워보는건 어떨까?"



이렇게 해서 유나/유진을 위한 다마고치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

(내 무덤을 내가 팠지...)


핸드폰은 최근에 바꾼 엄마 핸드폰이 남아서 거기다 프로그램을 짜서 넣기로....







열심히 캐릭터 작업에 들어가신 아해들...


아빠는 급히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하고..


이것저것 찾아가며 프로그래밍 시작.


일단은 알을 보여주고, 알이 부화하기까지 일주일이 걸린다고 설득을....


그리고 그 일주일 동안 다음단계를 열심히 프로그래밍 해야 한다...ㅠ_ㅠ






유나 유진이가 같이 할 수 있도록 동시에 두개가 진행 가능하도록...


그냥 알만 떠있으니까 시시하다고 해서...


누르면 진동과 함께 알이 움찔움찔 하도록 만들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시나리오를 짜다보면 생각할 것들이 많다..

당장 눈깜빡거리는거라던가, 기분 표현...

그리고 해야할 액티비티들을 생각해야...

다마고치처럼 캐릭터가 수시로 관리를 요구할 경우

게임에 너무 집착하게 될 수 있으니..

일단은 유나 유진이가 자기 전에 1일 1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해서..

캐릭터에게 밥주고, 변치우고, 씻기고, 재우는 정도로 생각중...

(재우면 그날 게임은 끝~)






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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