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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9 서랍장 장만. 그런데! (6)

태어날 아이의 옷과, 이런저런 물건들이 하나 둘 늘면서, 큰맘(?) 먹고 5단 서랍장을 장만했다.
처음엔 저렴한 사제 가구도 생각했었지만, MDF/PB에도 VOC 배출에 관한 환경등급(E2 ~ sE0)
있다는 소리에 혹 해서, E1 등급을 사용했다는 한샘껄로 구입.
그래도 혹시나 해서 서랍을 모두 빼서 베란다에 널어 말리는데, 밍군 표정이 심상치 않다.

"수납이 너무 작은데..?"

이유인 즉슨, 가장 아래 서랍 기준으로 보면, 외부에서 보이는 높이가 22.5cm인데,
서랍과 서랍 사이의 보강재 및 가림판 역할을 하는 부재가 그 폭이 무려 6cm나 되었던것.
그러니 서랍 바닥에서 그 부재까지의 높이가 15cm 밖에 되질 않는다.
(서랍 내부 사이즈에 높이가 13이라고 되어있지만, 설마 저 13cm라는 높이에 딱 맞춰서
물건을 담겠다고 저 큰 서랍장을 사는 사람은 없을터)




 "어떡하지 환불할까?"

"저 막대기 빼버릴까?"

"별로 힘받는 부재는 아닌 것도 같은데...불안하기도 하고.. 가로로 돌려버릴까?"

 




그래서 저 막대기를 최대한 올려서 돌려버리기로 결정

아래칸 기준으로 수납공간이 15cm에서 21cm로 급상승!!!

나머지 칸들도 높이 5cm가까이 수납공간이 늘었다!

물론 반대급부로 각도에 따라 서랍과 서랍 사이로 내용물이 보일수 있다는 단점은 생겼지만,

그래도 절대적으로 늘어난 수납량에 만족!!


작업을 마치고 조금 속이 상해서, 다른 회사 제품들은 어떤가 찾아보았는데,
위와 같은 디자인 (서랍과 서랍 사이로 틈이 생기는 디자인)에서는 어쩔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표기된 서랍 높이에서 25% 이상을 손해보는 것도
사용하는 사람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

그렇다면 애초에 다른 디자인을 택하던가, 수납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부재의 두께를 줄인다던가, 정 안되면 서랍 바닥을 최대한 낮춰서라도
(서랍 바닥 아래로 2.5cm의 여유가 있음!)
공간을 확보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암튼, 서랍장 하나를 사도 손이 안가는게 없으니..
요샌 주말마다 집안 손보면서 끙끙 대는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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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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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준녕 2012.01.30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신기하다 ㅋㅋ 저같았으면 아무생각없이 "에라이"이랫을텐데 ㅜㅜㅜㅜㅜ 역시 형이 기계과라서 그런것같아요.(?)

  2. 워녕 2012.01.30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를 위한 물건들이 하나씩 늘어나는군요.^^ 전 이사를 자주 하게 될꺼란 생각에 최소한의 물건만 넣으려고 수납상자 두개 사서 아기 옷 정리했었는데..ㅎ 아기옷 색도 정하셨겠네요? 어떤색이예요?
    민지도 배가 많이 불렀겠군요. 몸움직일때마다 조심해야겠네...

    근데 요즘 애들이 커가는것을 보니, 제 나이도 까먹어요.;;;
    제가 40대 아줌마가 된것같은 ...요즘 감기때문에 몸이 아팠더니, 폭삭 늙은 느낌이예요....흑...;;;
    이쁜 마눌로 남겨두려면 아기 낳고, 오라버니가 많이 도와주세요.ㅋ

    • 냐궁 2012.01.31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기 옷은 분홍색~^^ㅎㅎ
      주수에 비하면 배가 작아서..아기도 작은편
      그래서 그런지 날라다녀~
      임신소양증때문에 간지러운게 가장 힘든듯..^^

      그러게 사내 둘 키우려면 많이 힘들겠네..
      당장은 힘들겠고..우리 도담이도 걸을때쯤 되면
      아이들 데리고 한번 봅시다~!!

  3. 워녕 2012.02.01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지가 워낙 날씬해서 배도 많이 안나왔나보군요.ㅎ
    그런데 진짜 막달 들어서면 점점 무거워지긴 할꺼예요.
    벌써 이름도 지어놓으셨어요? 아님 태명인가요?
    도담삼봉에서 딴것같은 이름처럼 보입니다.ㅎ

    • 냐궁 2012.02.02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담삼봉에서 딴건 아니고..
      도담하다 라는 단어가 순 우리말로 야무지고 탐스럽다 라길래..^^ 아직 이름은 고민중이야..허씨라서 쉽지 않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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