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하이데라바드 오는 길, 올라를 이용했음..

거리는 약 50km정도, 50분 소요. 요금은 809루피

톨비(30루피) / 주차비(200루피) 별도


나: 너 직업에 대해 몇가지 물어봐도 될까?


Ola : 옛 써


나 : 올라 기사가 메인 잡이야?


Ola : ㅇㅇㅇ


나 : 올라 말고 우버도 있잖아. 굳이 올라를 하는 이유는?


Ola : 우버도 같이 해, 올라 우버 동시에 같이...


나 : 아하..그렇구나, 커미션은 얼마나 떼어가?


Ola : 올라 우버 똑같이 20%씩...


나 : 하루에 얼마나 벌어?


Ola : 정확히 하루는 아니고..한번에 2천-3천 루피 정도..(한화 3~5만원)


나 : 정확히 하루가 아니라는건 무슨 의미? 하루에 몇시간 일하는데?


Ola : 24시간


나 : 너 잠도 안자냐?


Ola : 24시간 일하고 그다음날은 쉬어


나 : 그건 올라나 우버에서 정한 규칙이야?


Ola : 아니 내 스스로 만든 규칙이야.


나 : 올라/우버 드라이버라는 직업에 만족해?


Ola : ㅇㅇㅇㅇ


나 : 공항에서 손님 태워가는건 비싸니까.. 흔한일은 아닌 것 같은데,

     여기 올때 누구 태워온거지? (= 운 좋은거지?)


Ola: 아니 혼자 왔어


나 : 혼자와서 공항에서 시내 가는 손님 기다린거야?


Ola : ㅇㅇㅇ 그게 내 전략이야.


나 : 그럼 나 내려주고 다시 공항으로 갈거야?


Ola : ㅇㅇㅇㅇ


나 : 근데 이거 너차야?


Ola : 아니 빌린거야


나 : 역시 그렇구나.. 하루 빌리는데 얼마?


Ola : 800 루피.


나: 그럼 하루 2-3000번다는거는 렌탈피랑 기름값은 제한거야?


Ola : 아니 그냥 하루 매출이 2000-3000정도라는거야


나 : 휴, 이것도 쉬운일은 아니네

(한달 15일 잡고, 하루 순수입 1000수준이면, 15000루피, 일반적인 개인 기사 월급정도임.)


Ola : ㅇㅇㅇㅇ


나 : 우버나 올라에서 차 빌릴때 혜택이 있나?


Ola : ㅇㅇㅇ 몇몇 지정된 렌트카 회사에서 빌리면 할인해줘


나 : (Ola를 부르면 항상 Tata Indicar가 오는 이유가 그거로군...)


나 : Ola나 우버기사를 신청할때 백그라운드 체크 같은건 하나?


Ola : 아니.


나 : 그럼 누구나 Ola나 우버기사가 될 수 있다는거야?


Ola : ㅇㅇㅇㅇ


나 : 택시나 오토릭샤 기사들이랑 트러블같은건 없어? 경쟁자잖아..


Ola : 글쌔.. 잘 모르겠는데..


나 : 근데 너 길을 참 잘아는구나, 지금까지 구글맵 한번도 안보고 왔네?


Ola : ^-^


나 : 웨스틴 들어가지 말고 저기 세워줘 저 건물이야


Ola : ok, 809루피네


나 : 자 여기 1000루피, 거스름돈은 됐어, 덕분에 즐겁게 왔네, 잘가


Ola : 땡큐 썰~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번 휴가의 컨셉은 자유....from 애들.



서울 국립현대 - 악어의 눈물.




김수자 展



일민 미술관 - 너무 어둡다. 위험.

<멀리 있는방>(페드로 사페즈, 후안 코스타)



아시아프 - 히든 - 원영이 - 그림이 점점 완성도가..



봉천동 - 분양 신청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봉천동 - 내집 냅둬



D-TOWER




한육감 - 두툼 덮밥 - 별넷.



망원동 주오일 식당 - 별 셋



방배동 플라잉 볼 - 별 마이나스 백개.



미미네 국물 떡볶이 - 별 둘 - 내취향 아님.



카페 에스프레소 - soso..




커피 가게 동경 - 별 넷.




내가 한 제사 음식 - 별 다섯.



어린이집.




꿈에 그리던 아이들 손잡고 등하원.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결혼기념일을 맞아 본가에 아이들을 부탁드리고

오랫만에 인사동을 한바퀴 돌았다.



언제나 가득찬 인파로 북적거리는 인사동.

한데, 막상 갤러리들은 많이 밀려났구나 싶다.

나름 큰손격인 갤러리들을 제외하고는 먹거리 팔거리들이 그 자리를 메꾼 것 같은 느낌.

인사아트센터도 가나인사아트센터가 되었던데, 너무 오래 인사동을 방문하지 않았었나보다.



4월 초는 의외로 전시로는 비수기인듯.

아트선재도, 국제갤러리도, 갤러리 현대도, 국립현대미술관(기업이후원하는 준상설(?) 전시 빼고)도 전시가 없었다.



그림에서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였는지, 밀도 가득한 유화 물감 냄새가 무척 반가웠고(김숙진展, 가나인사아트센터),

그래서였는지 작품들을 보며 '필력'의 차이가 새삼 크게 느껴졌다.

아무리 컨셉으로 인정받는 현대 미술이라지만, 매체를 다루는 솜씨의 차이는 무시할 것이 못되는 듯.





금호미술관에서 오치균을 보고 "아! 예전 그 작가"를 외치며 반가워서 들어갔지만,

"어?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네"로 진한 아쉬움만 남았다.



레슬리 드 샤베즈(아라리오갤러리), 필리핀 작가를 본건 손에 꼽을 것 같은데,

작업도 정말 쎄고, 필력도 쎄다. 물감에 한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표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질 정도.



수많은 작가들과, 작업들이 나를 알아봐달라며 진열된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냉정한 실력의 차이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운의 차이로 누군가는 미술사에 남고 누군가는 그냥 그렇게 잊혀져간다.

그럼에도-아마 대부분은 알지 않을까? 잊혀질 것이라는걸- 그들이 에술에 매달리는 이유는 과연 뭘까?

 어떤 외연적인 함의 없이 순전히 내적인 동기에의해서, 그리는 그것, 창작하는 그 것에 의해서

작업이 지탱된다고 할때에, 과연 우리는 그 곳에서 무엇을 발견해야만 하는 것일까?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동그라미 2017.05.08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연적 함의없이'-명예라고 해석해야 옳을지-

    처음부터 잊혀질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생적으로 다른 길을 찾아가고, 어중간한 인정을 받은-단체전시, 잡지기고, 인터뷰, 후원금, 입상, 대학강의 등의 경험을 가진 사람은 미련을 버릴 수 없는 것 아닐까요. 그 과정 중에서 끊임없이 내적동기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을 얻으려 버둥 거리겠지요. 그렇게 지나온 시간에 의해 쌓여진 자신의 정체성을 쉽게 끊어낼 수 있는 걸까요? 40대중반 중견작가의 시기에 좌절감을 느끼는 이유도. 그럼에도 자신의 시간을 놓아버릴 수 없는 지점이기도 하겠지요.

    외연적 함의없이 순수한 내적동기에 의한 예술활동이란 어떤 것일까요?
    사후 재조명 받은 화가들의 내적동기를 생각해보면 될까요?
    현대미술에 접어들어 사후 재조명 받은 작가는 누가 있을까요?

    현대미술로 구분짓는 경계의 전후를 생각해볼때 내적동기도 달라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작품과 작가를 둘러싼 여러가지 이유를 걷어내고 내적동기만 남는다면 내적동기를 봐야하는 것이겠지요.
    내적동기가 메세지가 되겠네요.

    이것도 아니라면, 언젠가... 사후 언젠가는......

그리고 약 19년전..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유나가 7월초 수족구로 잠시 어린이집을 쉬었다 재등원 하면서부터,

유독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고 신경질과 떼도 부쩍 늘어나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어린이집 보육 교사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듯 해서 어린이집을 옮길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약 한달여 정도를 집에서 엄마와 유진이, 유나가 지지고 볶았다.

아이 둘을 돌보느라 엄마는 파김치가 되어버렸지만,

결과적으로 약 한달 사이 유나는 많이 밝아졌고, 웃음과 애교도 되찾았다.


지난 어린이집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새로 등원하는 어린이집에

적응기간을 둔다며 잠시 함께 등원해보며, 유나가 왜 그런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는지 차차 이해할 수 있었다.


먼저, 같은 3세라 하더라도 출생월에 따라 발달 상황이 너무 차이가 컸다.

유나는 3월생인데다 신체/언어 발달이 빠른 편이라, 같은 반에서 비슷한 정도의 아이가

한명, 혹은 두명 정도에 불과했다. 이 아이들 입장에서 볼때 나머지 아이들은

말이 통하지 않는 '떼쟁이'애 불과했고, '떼쟁이' 아이들과 제한된 자원을 놓고

쟁탈전을 벌이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듯 했다.


그리고 이같은 이유로 해서 보육교사의 관심과 돌봄이 고루 돌아가지 못할 수 밖에 없는데,

상대적으로 통제가 쉬운 말이 통하는 아이들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떼쟁이'들에게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발달이 빠른 아이들은 보육교사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새 어린이집에 잠시 유나와 함께 머무는 동안

유나와 비슷한 발달 상황을 보이는 아이들이 스스럼 없이 내게 다가 와서

책도 읽어달라고 하고, 장난감을 내밀며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얼마나 어른들의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 하는지 실감했고,

또 짠한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아내의 사회활동, 임신 등을 이유로 유나를 일찍(14개월?) 어린이집에 보냈고,

그렇게 사회성도 일찍 키우고, 어린이 집에서 배운 것들을 집에서 자랑하는걸 보며

일찍 보내길 잘했다며 나름 뿌듯해 했었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아이에겐 사회성이나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능력의 발달보다 아직까진 부모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는 걸. 물론, 현실적으로 온전히 집에서 모든걸 감당하기는

너무 벅차기 때문에, 어린이집을 보낼 수 밖에 없겠지만,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힘들더라도 지속적으로

신경쓰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페이스 북에 세월호 관련 처음이자 마지막 코멘트를 하겠다고 글을 적었건만,

사안이 점점 확대되는 양상인지라 좀 더 하고픈 말이 있어 블로그에 끄적여본다.

세월호를 둘러싸고 점점 사회적, 정치적 움직임들이 거세지고 있다.

곳곳에서 의혹 및 진상 규명, 그리고 정부, 정권을 비판하는 집회들이 벌어지고 있고,

이른바 6.4 선거 정권 심판론으로 본격화되는 조짐이다.

이들의 움직임이 가치 있는 행동이며 의로움이 기반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정치적 성향으로 보면 나 역시 그들과 같은 맥락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월호를 둘러싼 이같은 움직임을 보면 왠지 마음이 한편이 불편해지곤 한다.

사실 구체적인 이유에서 출발한 것이 아닌, 굉장히 직관적인 불편함인데,

(순서가 바뀐 것 같지만) 그 이유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았는다.


해경과 언딘의 유착 의혹, 다이빙벨 거부, 대통령의 거취에 대한 비판과 논란은 사실 한가지 가정에 기초해 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한명이라도 구해냈을텐데,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죽였다.'

이같은 가정은 굉장히 강력한 것이다. 굉장히 불경스러운 문장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다음 가정을 살펴보자.

'그렇지 않았더라면 시체 한구라도 빨리 건져냈을텐데, 시체 인양이 늦었다.(혹은 유실되었다.)'

가정의 위력이 상당히 반감됨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결과론(살렸냐 or 못살렸냐)을 두고 논쟁을 한다면 결국 사고 직후 생존자가 있었느냐 없었느냐로

논의의 초점이 옮아갈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생존을 입증하려는 입장에서는 기를 쓰고 생존의 증거를 찾으려 할 것이고,

이 논의에서 벗어나고 싶은 입장에서는 반대로 생존하지 못했다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싸움이 된다.

이것은 어느쪽이든 간에 매우 힘든 혹은 영원히 불가능할 증명일지도 모르고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게다가 이후 논의는 계속 가정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를테면 생존자가 있었고, 해경이 그때와 같이 행동하지 않고 어떠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언딘이 아닌 다른 업체가 와서 다른 행동을 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구조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그리고 그렇다라고 하면 최대 몇명이나 구조될수가 있었는지, 어디까지가 최선인가를 정량화해야만하는데,

이는 지금처럼 당장 누군가를 심판하고 잘못을 묻는 일로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사건이 어느정도 수습된

이후에 모든 상황과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해서 관련자들의 공/과를  찾아내고 결과적으로 재난에 대비하는

시스템 자체를 개선하는 긴 작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렇지 않고서 지금의 결과론적 가정에 의한 주장은 현재로서는

"현 대통령이 아니라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인가?", "정말 해경/언딘이 고의적으로 살인을 했는가?" 따위의

자극적이고 결론도 나지 않는 무의미한 소모적인 논쟁만 가져올 뿐이라는 점이다.


(이런 가정에서 현재 유의미한 것은 "이명박 정권에서 선령 규정을 20년에서 30년으로 풀지 않았더라면, 세월호가 취역할 수

없었을테니,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 정도 인것 같다. 또 물론 지금부터 이렇게 들쑤셔놔야 사태 수습 이후 잊지 않고

관련자들의 책임을 따지고 재난 대비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결과론적 입장이 가지는 또하나의 맹점은

과연 현재 이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된 사람들을 흔들어 놓거나, 방향을 바꾸게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유가족의 애통함을 돕고 구조작업을 돕는데에 '결과론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


또한 사건이 점점 수단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페북에 적었던 것이라 짧게 하겠다.)

이는 결국 위에서 언급한 결과론적 해석에 기대고 있는데, 인과관계 자체가 전술한 바와 같이 간단하지 않은 데다가

사람들의 안타까움과 분노, 그리고 희생을 수단화 하고, 마치 그 목적이 달성되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 처럼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같은 측면에서 말빨 좀 세우는 진보 논객들(유시민, 진중권 등..)이 오히려 말을 아끼고 있다는 점은

아마도 비슷한 느낌에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청해진 해운과 유병언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어떻게 보면 굉장히 결과론적인 행태라고 볼 수 있는데,

만약에 세월호 사건이 없었다라고 한다면, 유병언 회장은 현재의 지위와 부를 그대로 누릴 수 있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사건을 수단화하고, 결과론으로 책임을 묻는 또다른 극단이 결국 유병언 일가의 비리를 터는 것이 되어버린 것.

분명 정의로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편 씁쓸함이 남는 이유다.








.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5월 말부터, 바로 지난 10월 10일까지, 회사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이 있었다.

예선을 거쳐 실물을 만들고, 시연 준비 등을 하느라 한달여를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주말에도 작업하면서 정신없이 보냈다.

사실 시작부터 결과까지 무척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는데,

되면 좋고 안되면 말지 식으로 응모해서 본선(11팀)까지 진출한 것 부터 하위권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최종 2위에 입상한 것 등이 그렇다.

내 아이디어가 주축이 되다보니 본의 아니게 조장이 되어 팀원들을 리드하는 입장에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참 배운 것도 많고, 생각해볼 것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 또 기억이 희미해질까 해서 더 늦기 전에 여기에 적어보려고 한다.

 

1. 동상이몽.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 혹은 관심의 정도가 모두 같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나의 경우는 내 아이디어가 주축이 되고 조장까지 맡다보니 솔직히 이야기 하면 회사 업무를 제쳐두고 이 일에 매달려 있었다.

 하지만 다른 팀원들의 경우에는 회사일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우선순위가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입장.

 나 역시 그것을 알기 때문에 뭐라 타박할 수는 없고, 일은 진행이 되어야겠고,  프로젝트 진행 내내 거의 앓느니 죽지하는 심정이었다.

 

2. 연공서열

 사실 모두 동등한 입장에서 모인 팀이었기 때문에 드러나는 수직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일을 진행하면서 확실히 '나이'라는 수직적인 관계가 작용함을 여실히 느꼈다.

 인원구성을 나이로 따지면 내가 두번째로 많았고, 내 위로 한 명, 내 아래로 다섯 명이 있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조원들은 앞서 기술한 이유로 각자 참여도와 열정의 우선순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나의 요청에 비교적 수월하게 움직여준 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한 명의 경우는, 사실상 컨트롤이 불가능 했다.

 사실 나이로 찍어누르는 것에 대해서 매우 싫어하는 편인데 (그래서 난 모든 팀원들에게 경어체를 쓴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이에 의한 수직적 관계가 형성됨을 느꼈다.

 

3. 참자.

 이번 일을 진행하면서, 내 스스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위 이유들 때문에 속으로 열불이 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단 한 번도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았다.

 아마 내 속내를 드러냈으면 이유가 어쨌건 간에 감정의 문제로 번졌을테고, 십중팔구 팀이 깨어졌으리라 생각한다.

 내 속은 까맣게 타 들어갔지만, 어쨌거나 프로젝트가 끝날때까지 참아낸 본인이 대견스럽다.--;

 

4. 믿자.

 초중반까지는 거의 3명 정도에 의해 일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시연 준비를 하면서 팀원 7명의 역량이 집중되었다.

 역량이 집중되면서 팀원 각각의 강점인 부분들이 드러났고, 각자 역할을 맡아 충실히 해준 덕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중간중간 못미더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믿어준 덕에 일이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도 주어진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엔 한계가 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믿고 맡기고, 결과에 대해 충분히 감수해야만 한다.

 사공이 많을 때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을 아끼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굳이 내가 악역을 자처하지 않아도

 좌충우돌하며 일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5. 결과는 하늘에..

 준비 기간은 5개월, 순위가 결정되는 시연과 발표는 단 10분.

 우리 팀이 2위를 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고, 나 스스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우리보다 좀 더 역량을 집중했다고 생각되는 다른 팀들에 미안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노력과, 성과/결과는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 법.

 아마 어느 날에는 나 역시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되고, 겸허히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

 이 세상에 실력자는 너무나 많다.

 

 6.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

  아니다. 이번엔 운이 너무나 좋았다.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들이 결코 의도한 것이 아니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누굴 탓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음 일을 위해서 공과를 살펴봐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매일 죽는 소리를 하면서도 일에 대한 것들이 전혀 개선이 안되는 것이 아마도

  "결과가 좋으니 과정도 좋았다"라고 생각하는 경향 때문인 것 같다.   결과와 과정은 결코 비례하지 않는다.

   다음번에도 이렇게 속을 까맣게 태워가면서 일을 진행하라면 당장에 집어치우고 말 거다.

 

 

 

 

 

뉴스에도 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119&aid=0001991050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워녕 2013.11.22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오랜만에 들어와 봤더니 재밌는 아이템인데요?^^
    보면서 깔깔 웃었다는.ㅋㅋㅋ
    아이디어 짱 좋네요.ㅎ 실용화만 되면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을것 같아요.
    근데 화면에 나온 분 중 낑낑거리는 분 제가 아는분인가요? 되게 익숙한 얼굴인데...;;;
    오라버니처럼 기계 잘다루는 분들 보면 완존 부럽다는....ㅋ

    아..근데 컴퓨터 어릴때부터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첫째가 1학년이고 방과후 컴퓨터 수업이 있는데, 자꾸만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나중에 하라고 미루고 있는데,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램 조금씩 배우고, 뭐, 노는거겠죠. 게임도 시켜주고, 타이핑도 하고...근데 과연 어릴때부터 하는게 좋은지는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아서요. 그렇다고 컴퓨터를 세부적으로 알려주는것 같지는 않고, 프로그램 익히는 정도랄까?
    고학년되도 금방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오라버니의 생각은 어떠세요?
    아들들에게 필요한 좋은 교육이 어떤건지 정말 고민되네요.

    글구 컴그라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ㅎ
    오라버니야 가끔 이렇게 사진도 올리고 계시니 대충 감이 잡히지만^^

    • 냐궁 2013.11.26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동규가 벌써 1학년!? 세월 정말 빠르고나!
      어차피 컴퓨터는 도구라서 잘 다룰 수 있게 된다라고 하면, 나쁠 건 없는데.. 또 역시 도구이기 때문에 필요할때 익히면 되는 문제이기도 해서... 역시 고민스럽지.

      아무래도 요새 이슈인 게임중독이라던가, 인터넷 중독이 문제겠지? 나도 4학년때던가..주말에 게임 시켜주는 것 때문에 컴퓨터 학원을 다니기도 했었고..--;

      워드나 파워포인트 같은 프로그램을 익히고, 스스로 무언가 만들어서 결과물을 보는 것도 교육적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하고..( 요새는 그런걸 이용한 발표수업도 많다하니..) 한데, 만약 우리애한테 시켜야 한다고 하면, 그리고 그 시간에 다른걸 할 수 있는 기회비용의 문제라고 하면, 난 아마 몸으로 하는 다른 것을 선택할 것 같음..^^ (컴퓨터 정도는 필요하면 내가 가르쳐 주면 되지..라는 자신감도 있고..)

  2. 워녕 2013.11.26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과 비슷하시네요.ㅎ키워보니 남자라는 성별 무시 못하겠어요. 인형의 집을 폭풍우가 쳐서 쓰러뜨리고 노는걸보며 엄청난 차이를 느꼈다는;;;^^;

  3. 동생 2014.01.17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오빠 대단하오... 글도 참 잘써..^^

 

http://www.dpreview.com/news/2012/01/25/Imitated_Image_Copyright_Case

 

 

 Amateur Photographer Magazine은 비슷하지만, 그대로 베끼지는 않은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위반에 대한 이야기를 게재했다.
저작권에 대한 문제는 민감한데다가 논쟁도, 오해도 많지만, 이 건을 보면 영국 법정의 현재 입장을 짐작할 수 있을듯 하다.
두 이미지는 상당히 다름에도 불구하고(두 이미지에 뚜렷한 연관점은 없다.), 법원은 결과적으로 뒤의 이미지가 앞 이미지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이는 이미지의 구성, 조명, 처리과정까지 원본의 저작권이 보호받을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이다.)

Amateur Photographer는 저작권 전문가인 Charles Swan의 말을 인용해서,
"기존의 이미지를 모방하거나, 유사한 사진을 만드는 누구라도 이 판결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적 재산권법의 법정 변호사인 Jane Lambert는 블로그(http://nipclaw.blogspot.com/2012/01/copyright-in-photographs-temple-island.html) 에 기고한 글에서 "비록 판결에 따르긴 하겠지만, 사진 <Temple island>에 대한 Birss 판사의 결정이 마음에 들진 않는다. 저작권의 보호가 표현 자체를 저해할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

판결 전문: http://www.bailii.org/ew/cases/EWPCC/2012/1.html

판사는 원고(Justin Fielder)의 이미지가 원본이고, 사진을 구성하는 요소들과 대조적인 색상 사용의 측면에서 지적인 창작물이라고 결론지었다.
특히 Birss QC 판사는 두가지 시각적 대조를 강조했는데, "흑백 배경에 선명한 붉은 색의 버스와 사진의 나머지를 차지하는 흰색의 빈 하늘"이다.

 그는 또한 Houghton이 Fiedler의 이미지(둘은 이미 Houghton의 Fielder에 대한 저작권법 위반으로 이전에 법정에서 마주한 적이 있다.)를 이미 알고 있었던 점을 고려했고, 유사함이 관련되어 있다고 결론내렸다.

 결론에서 Birss 판사는 "재생산된 요소들의 정량적인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었음을 이야기했다. Fielder의 이미지는 단순한 사진과 구별되는 "사진 작업"이며, 이런 측면에서 후자의 이미지는 그 외형이 의도적으로 선택되었고, 작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작업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 하며, 이런 관점에서 복제라고 결론지었다.그는 또한 Houghton이 만든 연작 (흑백 배경에 웨스트민스터 다리 위의 빨간 버스) 또한 "표면적으로 Fielder의 작업과 다른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일 뿐, 실질적으로 같은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라고 못박았다.

 

=================================================================================================

결론1. 판사는 바보가 아니다.

결론2. 독하게 맘먹고 덤비면 저작권은 코에 걸면 코걸이가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수도 있다.

 

암튼..이래서 베낄라면 대놓고 베껴야 한다.

쉐리 리바인, 쉘라빈, 셔리 라빈...(대체, 정확한 발음이 머야?, Sherrie Levine)은 대놓고 베끼고 그대로 찍어서

개념 미술이나, 포스트 모던, 예술의 죽음, 저작권 문제를 이야기 할 때,  미술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 사람이 되었다.

워커 에반스의 사진을 고대로 찍어 전시도 하고..

 

아얘 뒤샹의 <샘>(요새 라디오 방송에서 발상의 전환하자고 자주 나오던데..)

을 금박을 해서 삐까번쩍하게 전시도 하고..

근데 이 분 얼굴이 궁금한데..

찾기 힘드네...-_-;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klaatu 2012.04.2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샹이랑 발상의 전환이랑 어떻게 연결되는건지 그 통로가 궁금함.

    그나저나 너도 사진기 잡은지 꽤 됬지?

    • 냐궁 2012.04.25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디오 방송 캠패인의 문장을 기억나는대로 옮기면..대충..

      "누군가 예술의 종말을 이야기 할때 새로운 예술의 창조를 알린 마르셀 뒤샹의..."

      이런 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여기서 예술의 종말은 아마도 헤겔을 의미하는 것 같고, 대충 의미는 기독교 미술이나, 르네상스(그리스) 미술처럼 단일한(혹은 총체적인) 기준으로 판단가능한 예술의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 정도 될거고요...

      뒤샹의 <샘>이 갖는 의의는 예술품 생산에서의 "작자"의 죽음과 역설적으로 "저자"의 강조가 아닐까 싶사와용.. 뒤샹이 <샘>을 선보이고 약 3-40년이 지나서야 개념미술이란 이름으로 덩그러니 던져놓는게 유행탄걸로 봐서 시대를 앞서간 인물인건 확실하고요...

      뒤샹의 <샘>에 대한 에피소드는 아래 링크 내용 중에 있어요~..^^
      http://nuguges.tistory.com/entry/20110916-현대미술과-오브제-국립현대미술관-세미나

    • 냐궁 2012.04.25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기 잡은지..로 따지면
      2002년쯤 시작이니까..어이쿠..
      햇수로 10년인데...
      요샌 뭐 이뤄놓은게 없어서..고민이네요..ㅠ-ㅠ

  2. klaatu 2012.04.25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내가 말하는건...
    아이때문에 사진기 잡은지 오래되지 않았느냐 그건데...;;

    글고 난 개념미술을 인정못하는 사람중 한 명임.

    • 냐궁 2012.04.25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심히 아이 찍어주고 있는데용..
      (이건 사진기 잡은걸로 포함은 안되나용..?ㅎ
      http://블로그.naver.com/nuguges 요기!!!)

      밤에 집 앞에 나가서 잠깐씩 찍기는 하는데..
      (아래 사진들도 그런...)

      생각하고 있는 작업은 못하고 있어요...
      아니 사실 생각을 잘 못하고 있음..ㅡㅡ;


병원 접수하고, 산전 교실 듣고, 태동검사 하고, 의사선생님 얼굴 보면,

주말 중 하루는 산부인과로 시작해서 산부인과로 끝.

주변 산모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다보니, 슬슬 긴장도 되어가고...

엊그제 밍군과 점심을 같이 먹었던 산모 중 한 명이,

그날 저녁 바로 양수가 터져 꼬박 만 하루를 고생하고 출산을 했다는 소식에

괜히 내 마음이 덜컥 주저앉았다.

순산을 위해 마지막달은 운동, 또 운동밖에 없다고 하여, 보라매공원 한바퀴를 돌다.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워녕 2012.02.12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흔들의자와 주변 공사장의 이질적인느낌이 좋네요. 집주변에 저 의자가 있었다면, 왠지 득탬하였다 하여 들고왔을것 같은 느낌이...;;;민지가 출산일에 가까워져 많이 걸어다니는군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ㅋ
    임산부야 체온이 평소보다 높아서 추위도 덜타지만, 애아빠가 감기로 누워버리면 난감하잖아요.ㅋㅋ


태어날 아이의 옷과, 이런저런 물건들이 하나 둘 늘면서, 큰맘(?) 먹고 5단 서랍장을 장만했다.
처음엔 저렴한 사제 가구도 생각했었지만, MDF/PB에도 VOC 배출에 관한 환경등급(E2 ~ sE0)
있다는 소리에 혹 해서, E1 등급을 사용했다는 한샘껄로 구입.
그래도 혹시나 해서 서랍을 모두 빼서 베란다에 널어 말리는데, 밍군 표정이 심상치 않다.

"수납이 너무 작은데..?"

이유인 즉슨, 가장 아래 서랍 기준으로 보면, 외부에서 보이는 높이가 22.5cm인데,
서랍과 서랍 사이의 보강재 및 가림판 역할을 하는 부재가 그 폭이 무려 6cm나 되었던것.
그러니 서랍 바닥에서 그 부재까지의 높이가 15cm 밖에 되질 않는다.
(서랍 내부 사이즈에 높이가 13이라고 되어있지만, 설마 저 13cm라는 높이에 딱 맞춰서
물건을 담겠다고 저 큰 서랍장을 사는 사람은 없을터)




 "어떡하지 환불할까?"

"저 막대기 빼버릴까?"

"별로 힘받는 부재는 아닌 것도 같은데...불안하기도 하고.. 가로로 돌려버릴까?"

 




그래서 저 막대기를 최대한 올려서 돌려버리기로 결정

아래칸 기준으로 수납공간이 15cm에서 21cm로 급상승!!!

나머지 칸들도 높이 5cm가까이 수납공간이 늘었다!

물론 반대급부로 각도에 따라 서랍과 서랍 사이로 내용물이 보일수 있다는 단점은 생겼지만,

그래도 절대적으로 늘어난 수납량에 만족!!


작업을 마치고 조금 속이 상해서, 다른 회사 제품들은 어떤가 찾아보았는데,
위와 같은 디자인 (서랍과 서랍 사이로 틈이 생기는 디자인)에서는 어쩔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표기된 서랍 높이에서 25% 이상을 손해보는 것도
사용하는 사람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

그렇다면 애초에 다른 디자인을 택하던가, 수납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부재의 두께를 줄인다던가, 정 안되면 서랍 바닥을 최대한 낮춰서라도
(서랍 바닥 아래로 2.5cm의 여유가 있음!)
공간을 확보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암튼, 서랍장 하나를 사도 손이 안가는게 없으니..
요샌 주말마다 집안 손보면서 끙끙 대는게 일이다...

    
신고
Posted by 냐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허준녕 2012.01.30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신기하다 ㅋㅋ 저같았으면 아무생각없이 "에라이"이랫을텐데 ㅜㅜㅜㅜㅜ 역시 형이 기계과라서 그런것같아요.(?)

  2. 워녕 2012.01.30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를 위한 물건들이 하나씩 늘어나는군요.^^ 전 이사를 자주 하게 될꺼란 생각에 최소한의 물건만 넣으려고 수납상자 두개 사서 아기 옷 정리했었는데..ㅎ 아기옷 색도 정하셨겠네요? 어떤색이예요?
    민지도 배가 많이 불렀겠군요. 몸움직일때마다 조심해야겠네...

    근데 요즘 애들이 커가는것을 보니, 제 나이도 까먹어요.;;;
    제가 40대 아줌마가 된것같은 ...요즘 감기때문에 몸이 아팠더니, 폭삭 늙은 느낌이예요....흑...;;;
    이쁜 마눌로 남겨두려면 아기 낳고, 오라버니가 많이 도와주세요.ㅋ

    • 냐궁 2012.01.31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기 옷은 분홍색~^^ㅎㅎ
      주수에 비하면 배가 작아서..아기도 작은편
      그래서 그런지 날라다녀~
      임신소양증때문에 간지러운게 가장 힘든듯..^^

      그러게 사내 둘 키우려면 많이 힘들겠네..
      당장은 힘들겠고..우리 도담이도 걸을때쯤 되면
      아이들 데리고 한번 봅시다~!!

  3. 워녕 2012.02.01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지가 워낙 날씬해서 배도 많이 안나왔나보군요.ㅎ
    그런데 진짜 막달 들어서면 점점 무거워지긴 할꺼예요.
    벌써 이름도 지어놓으셨어요? 아님 태명인가요?
    도담삼봉에서 딴것같은 이름처럼 보입니다.ㅎ

    • 냐궁 2012.02.02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담삼봉에서 딴건 아니고..
      도담하다 라는 단어가 순 우리말로 야무지고 탐스럽다 라길래..^^ 아직 이름은 고민중이야..허씨라서 쉽지 않고만..^^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