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출장온 김에 매일 영화 한편..


폭력의 역사 / The History of Violence, 2005

제목이나 평점만 보고 대작일 줄 알았는데..생각보다는 소작이었다..

비고 모텐슨의 이중인격 연기는 빛났지만..

글쌔.. 평범하게 살고 싶은 킬러와 가족애라는 설정은...

크로넨버그의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원작이 그래픽 노블인듯 한데.. 짧은 단편 코믹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이해가 가는 측면이...


레퀴엠 포 드림 / Requiem for Dream, 2000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문제작.

욕망의 종착지는 예정된 파국.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생략한 대담한 연출과 

비디오아트의 영역을 넘보는 음악/영상/편집...

이것이 바로 21세기 영화다.


케빈에 대하여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 영화.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생각해보게 되지만 곧 의미 없음을 깨달았다.

틸다 스윈튼의 폭넓은 연기와 에즈라 밀러의 서늘한 연기는

부모 자식 관계의 이면을 드러내 보여준다.

다만 마지막에 케빈의 변화된 태도는 왜 갑자기? 라는 물음표가...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 The Fall, 2008

타셈 싱 감독의 <더 셀>의 화려한 데뷔와 그 이후 몰락(?)을 안타까워하는 한사람으로서...

감독의 특기화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된다.

2시간 동안 세계 곳곳의 절경을 보여준 것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솔직히 저기가 어딜까 생각해보느라 더 집중이 안되기도 했다.)

빈약한 상상력을 영상미-하지만 어디서 본듯-다소 상투적인-로 채우다보니

시종일관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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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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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3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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